해외 여성 아티스트가 데뷔 음반으로 오른 건 5년 3개월만의 일.
르세라핌(LE SSERAFIM)이 일본 데뷔 싱글로 오리콘 차트 1위에 올랐다. 31일 발표된 오리콘 차트에 따르면 르세라핌은 데뷔 싱글 <FEARLESS>로 2월 6일자(1월 23일~29일) 주간 싱글 랭킹 1위에 올랐다. 이 기록이 의미 있는 이유는, 해외 아티스트에 대해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오리콘 차트에서 해외 여성 아티스트가 데뷔 음반으로 차트 1위에 오른 것은 5년 여만의 일이기 때문. 또한 르세라핌의 일본 데뷔앨범은 빌보드 재팬 집계 기준 30만장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현지 최대 레코드숍 중 하나인 타워레코드의 전 점포 싱글 주간 차트에서도 정상을 기록했다. 케이팝 역사상 일본에서 발표한 데뷔 앨범으로 초동 20만장 이상을 기록한 걸그룹은 르세라핌을 포함해 세 팀 뿐이다. 내수 시장 뿐만 아니라 글로벌로 뻗어가는 르세라핌의 대목을 알 수 있는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