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으로 할리우드에서 퇴출된 아미 해머가 입을 열었다.
아미 해머만큼 엽기적이고 자극적인 배우가 또 있을까? 그를 따라다니는 무성한 소문에 대해 본인이 직접 입을 열었다. 아미 해머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올리버 역으로 유명한 배우다. 하지만 불륜, 전 애인들과의 엽기적인 성 취향 폭로, 성적 학대와 부적절한 행동들이 밝혀지며 할리우드에서 퇴출당한 바 있다. 그는 교제한 여성들에게 “너의 피를 먹고 싶다”, “너의 갈비뼈를 먹고 싶다” 등의 메시지를 보내거나 직접 말한 사실까지 알려지며 빈축을 샀다. 당시 그는 소속사 WME와 계약 해지를 당했고 영화 <샷건 웨딩>을 포함한 여러 프로젝트에서 하차했다. 아내 엘리자베스 챔프와는 2020년 이혼했으며 이후 전처와 두 자녀들의 생활비 및 양육비를 벌기 위해 케이먼 제도에서 콘도 세일즈 및 예약 관리자로 일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지금은 다른 사람의 재활을 돕는 일을 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 아미 해머는 에어메일과의 인터뷰를 가졌다. “13살에 청년 목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라며 자신의 성 가치관이 틀어진 계기에 대해 털어놨다. “난 그 상황에서 무력했고 그날 이후 성적으로 상황을 통제하는 것에 관심을 갖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케이멘 제도에서 세일즈맨으로 일하며 “바다에서 익사하거나 보트에 치이거나 상어에 먹히기를 바랬다”라며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는 몇 개의 범죄 사실을 부인하면서도 자신이 이전 파트너들에게 감정적으로 학대했다는 사실은 인정했다. 그는 “내 실수를 인정한다. 이기적이고 나쁜 놈이다. 내가 한 쓰레기 같은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지고 싶다”라며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