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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에서 다시 BTS를 언급한 이유

2023.02.07박한빛누리

엄청났지. 그때 뉴스를 보면서도 믿기지 않았으니까.

신기한 일이다. 지구 반대편의 백악관 브리핑 중 BTS가 다시 언급됐다. 현지시간 6일, 백악관 브리핑에서 카린 장-피에르 대변인은 브라이언 디스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을 “바이든 정부가 사흘째 되는 날, BTS에 이어 연단에 섰었다”라고 소개했다. 연단에 오른 디스 위원장은 이 소개를 이어 받아 “BTS 방문 당시 그들이 브리핑룸을 나가고 내가 경제정책을 얘기하기 위해 올라왔을 때 브리핑 참석자가 얼마나 가파르게 줄어들었는지 기억한다”라며 그때를 회상했다. BTS는 지난해 5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백악관을 방문해 브리핑룸에서 연설한 적이 있다. 에디터도 뉴스를 보고 기사를 쓰면서도 믿기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 백악관 브리핑룸의 지정석 대부분이 찼고 외신 기자 100여 명이 좌석 주변에 서서 BTS를 기다렸다. 평소보다 3배가량 많은 취재진이 몰렸고 멤버들을 촬영하기 위해 기자들 모두가 스마트폰을 꺼내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때 BTS에 이어 연단에 올랐던 디스 위원장은 “오늘 집에 가서 아이들에게 내 브리핑 오프닝을 BTS가 해줬다고 자랑해야겠다”라고 농담한 뒤 브리핑을 시작했다.

에디터
글 /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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