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디오, 지코, 크러쉬, 잔나비가 모인 이유

2023.02.09이진수

런닝맨 PD의 새로운 예능을 위해 모였다.

출처 @nomath_schooltrip

인스타그램에 처음 보는 조합의 사진이 올라왔다. 지코, 크러쉬는 데뷔 초기부터 크루 활동을 통해 친한 사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엑소의 멤버이자 연기자로도 활약하고 있는 디오(D.O), 밴드 잔나비의 최정훈. 그런데 나란히 옆에는 개그맨 양세찬과 이용진도 있었다. 이게 무슨 조합일까? 훗카이도를 배경으로 사진을 미친듯이 찍어올리기 시작했다. ‘노 매스 트립’(@nomath_schooltrip)이라는 계정명을 가진 인스타그램에는 끊임 없이 장난 가득한 포스팅이 줄지어 올라왔다. 케이팝 아이돌 멤버, 밴드 보컬이자 프론트맨, 알앤비 뮤지션과 예능인. 모두 다 다른 분야지만 한 분야에서 최고의 경지에 오른 이들이었고, 동시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 매력적인 조합이었다.

출처 @nomath_schooltrip

출처 @nomath_schooltrip

출처 @nomath_schooltrip

출처 @nomath_schooltrip

출처 @nomath_schooltrip

출처 @nomath_schooltrip

제작진 역시 이 여섯 명을 선택한 이유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 비록 첫 훗카이도의 일정은 길지 않아보였지만, 일정 내내 찍은 사진을 포스팅으로 간접 관찰하며 대리만족을 하던 건 나 뿐만이 아니었을 것이다. 부쩍 친해져있는듯한 그들을 보니 괜히 흡족한 기분이 드는 건 왜일까. 무해한 웃음을 가진 여섯 남자가 보여줄 목적 없는 여행. SBS의 새로운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수학 없는 수학여행>은 <런닝맨>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최보필 PD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이제 막 일본 홋카이도에서 첫 촬영을 마쳤다. 3월의 첫 방송이 매우 기다려진다.

에디터
이진수
이미지
수수행 인스타그램 @nomath_schooltr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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