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거란 전쟁>에서 강감찬 장군을 맡기로 했다.
역시 사극은 최수종이지. 그가 10년 만에 KBS 대하사극으로 컴백한다. 올 하반기 방영 예정인 <고려 거란 전쟁>의 주인공 강감찬 역이다. 강감찬은 고려군의 총사령관으로 현종의 신임을 얻고 나라의 운명이 걸린 귀주대첩을 승리로 이끈 장군이다. 고려의 을지문덕, 조선의 이순신과 비견되는 명장으로 칭송받는다. 이건 봐야지. 믿고 보는 이유가 있다. 최수종은 <태조 왕건>(2000)부터 <해신>(2004) <대조영>(2006), <대왕의 꿈>(2013)까지 KBS 대하사극의 전성기를 이끈 배우다. 대본은 <태종 이방원>(2021~2022)의 이정우 작가가 쓴다. 과거 <최강 배달꾼>(2017)에서 호흡을 맞춘 전우성 PD가 함께하며 <임진왜란 1592>의 김한솔 PD도 합세했다. <고려 거란 전쟁>에서 가장 크게 다뤄질 사건은 귀주대첩. 이를 어떻게 담아낼지도 관심이 쏠린다. 역사상 손꼽히는 3대 대첩(살수대첩(고구려), 귀주대첩(고려), 한산도대첩(조선)) 중 하나인만큼 어떤 명장면이 탄생할지 기대가 모인다. <고려 거란 전쟁>은 현재 주요 인물 캐스팅 단계에 있다.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