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여배우 최초 수상부터 4관왕까지.
그야말로 신드롬이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페어몬트 센추리 플라자에서 열린 제 29회 미국 배우 조합상(Screen Actors Guild Awards)에서 4관왕에 올랐다. 앙상블상, 여우조연상(제이미 리 커티스), 남우조연상(키 후이 콴) 그리고 여우주연상을 탄 것. 양자경은 미국 배우조합상(SAG Awards)에서 역사상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아시아 여배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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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elle Ye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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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 Huy Quan
역대 여우주연상으로는 줄리아 로버츠, 케이트 블란쳇, 엠마 스톤, 제시카 채스태인, 샤를리즈 태론 등이 있다. 특히 미국배우조합상은 배우들의 투표로 수상이 이루어지는 시상식이라는 점에서 4관왕은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배우조합상 역사상 한 영화가 영화 부문에서 4개상을 수상한 건 처음이라 더욱 뜻깊다. 양자경과 함께 남우조연상을 탄 키 후이 콴은 최근 주요 시상식의 남우조연상을 휩쓸고 있다. 이번 수상을 통해, 다가올 아카데미 시상식의 유력 후보로 한 번 더 입지를 다졌다. 한편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은 오는 3월 국내에서 재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