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재활을 마치고 다음 달 TV 쇼로 컴백할 예정.
올해 초 폭설 사고로 큰 부상을 당했던 제레미 레너가 복귀한다. 그동안 SNS로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곤 했지만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건 처음이다. <어벤져스>의 호크아이로 유명한 그는 지난 1월 1일 네베다주 리노 인근 별장에서 눈길에 미끄러지는 제설차를 멈추려다 큰 사고를 당했다. 병원에서 두 차례 수술을 받았을 정도로 30 개 이상의 뼈가 부러졌고 가슴과 머리, 다리 등을 크게 다쳤다. 다행히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었다. 히어로답게 회복도 빨랐다. 최근 제레미 레너는 SNS에 4월 12일부터 디즈니 플러스에서 방송 예정인 <레너베이션>(RENNERVATIONS)의 예고편 영상을 올렸다. 그리고는 “곧 돌아올 예정. 이 일은 내가 가장 열정을 쏟는 일 중 하나이며 회복하는데 가장 큰 원동력이기도 하다. 매우 자랑스럽고 흥분된다”라는 글도 적었다. <레너베이션>(RENNERVATIONS)은 그가 친구들과 함께 세계 곳곳을 다니면서 폐차를 개조해 현지 사람들에게 필요한 공간으로 활용하는 여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그는 이 프로그램을 아주 오랫동안 준비했으며 사고를 당하기 전에 모든 촬영을 끝냈다고 한다. 최근 제레미 레너는 LA 비버리힐즈에서 목격되기도 했다. 당시 자동차 조수석에 앉아 있었고 빨간 티셔츠에 야구 모자를 착용했다. 그날 찍힌 사진에서 그는 밝게 웃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