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열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대중교통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제 정말 마스크를 벗을까? 정부가 이제 대중교통에서도 마스크를 벗는 걸 고려하고 있다. 이미 전문가들과 관련 논의를 한 상황이다. 지난 1개월 정도 방역 상황을 살펴본 결과 이제 해제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결론에 닿았다. 이르면 20일부터 대중교통에서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 사실 좀 많이 답답했다. 지난주에 프랑스 파리 출장을 다녀왔는데, 프랑스는 이미 모두가 마스크를 벗고 있었다. 실내에서도, 지하철에서도. 마스크를 쓴 사람을 찾기 어려웠다. 혹시나 싶어 챙겨간 마스크 몇 장은 다시 그대로 서울로 가지고 왔다. 이제 한국도 비슷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이번 논의가 끝나면 이제 의료기관·약국, 감염 취약시설 외에는 모두 마스크를 벗는다. 정부는 의료기관 실내 마스크 착용, 7일 격리 의무 등 남은 방역 규제를 조정하는 것에 대해서도 논의 중이다. 이제 정말 코로나19가 종식된 걸까? 힘들었던 시간들이 지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