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인터뷰에서 밝혔던 솔로 작업이 드디어 세상 밖으로.
월드 투어를 예고한 슈가(Suga)가 드디어 어거스트 디(August D)의 구체적인 솔로 앨범 발매 일정을 공개했다. 4월 3일, 빅히트뮤직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슈가는 4월 21일 솔로 앨범 ‘디-데이(D-DAY)’를 발매할 예정이며, 4월 7일 이에 앞서 선공개 곡을 발표할 예정이다. 슈가는 앞서 어거스트 디라는 이름으로 2016년, 2020년 두 차례 믹스테이프를 두 차례 공개한 적은 있지만, 공식적인 음원과 앨범을 발매하는 것은 처음이다. 2022년 1월 릴리즈 된 지큐와의 인터뷰에서 “꿈 이야기는 계속 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던 슈가. 비하인드로 공개한 영상 인터뷰에서 최근에 노트나 스마트폰에 적어둔 메모를 묻자, 항상 가사 작업을 노트에 직접 적으며 하는 스타일이라고 밝히며, 개인 곡 작업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답하기도 했었다.
2016년 솔로 믹스테이프의 이름은 ‘어거스트 디(Agust D)’, 2020년 공개 했던 솔로 믹스테이프의 이름은 ‘D-2’. 이번에 공개하는 ‘D-DAY’까지 포함하면, 어거스트 디의 <어거스트 디 트릴로지> 3부작 시리즈가 완성된다. 언제나 슈가는 앨범 전곡의 작사, 작곡은 물론이고 앨범의 프로듀싱을 맡아왔다. 또한 앨범 기획부터 콘셉트, 구성 등 작업 전반을 이끌며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왔다. 슈가는 이번 솔로 앨범으로 전 세계 팬들을 직접 찾아가는 다양한 이벤트 열 계획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글로벌 아미를 직접 만나는데 있어 한계가 있었던 슈가는 영상통화, 소규모 팬미팅 등 아미와 조금 더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앨범 발매 이후 오는 26~27일엔 벨몬트 파크를 시작으로 뉴어크, 로즈몬트,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 등 미국을 먼저 순회할 예정이며 이후 인도네시아, 일본, 태국, 싱가포르, 서울에서 월드 투어 ‘슈가 | 어거스트 디-데이(SUGA | Agust D-DAY TOUR)’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