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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세븐틴, 르세라핌이 신나라레코드를 등진 이유

2023.04.12박한빛누리

가요계가 신나라레코드를 손절하는 분위기다.

르세라핌이 정규 1집 발매를 앞두고 있다. 예약 판매 안내 링크에서 신나라레코드 이름을 볼 수가 없다. 그렇다고 아예 신나라레코드에서 음반을 살 수 없는 건 아니다. 판매 안내 링크에서만 빠졌다. 신나라레코드 홈페이지에서는 앨범을 구매할 수 있다. 최근 가요계에서는 점점 신나라레코드를 손절하는 분위기다. 앨범 판매 문구에서 신나라레코드를 처음 제외한 건 지난 10일 컴백한 그룹 아이브다. 아이브를 시작으로 에이핑크, 이채연, 선미, 자우림, 세븐틴 소속사에서도 앨범 예약 판매 링크에서 신나라레코드를 제외했다. 이유는 얼마 전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에서 신나라레코드와 아가동산이 연결됐다는 사실이 방영됐기 때문이다. 법인 ‘신나라레코드물류’가 만들어진 건 1982년, 아가동산이 수익사업을 위해 세웠다고 알려졌다. 신나라레코드의 시초다. 처음에는 리어카로 카세트 등을 팔았다. 그리고 1984년 종로3가에 첫 매장을 열었고 1992년에는 동대문구 용두동에 신사옥을 세웠다. 아가동산의 교주였던 김기순이 신도들을 중노동시키며 신나라레코드를 성장시켰다고.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며 국내 음악팬들 사이에서 신나라레코드에서 음반 구매를 하지 말자는 여론이 조성되고 있다.

에디터
글 /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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