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리오넬 메시의 복귀에 대해 ‘YES’라고 답했다.
엄청난 소식이 전해졌다. 메시가 돌아온다. 친정팀인 바르셀로나로 말이다. 뜬소문이 아니라 라포르타 회장이 직접 밝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발원지는 한 영상이다. 바르셀로나의 라포르타 회장이 여러 팬들과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팬들 중 한 명이 “메시가 돌아와요?”라고 묻자 그는 “그렇다”고 답했다. 모두가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진 가운데 라포르타 회장이 이를 비공식적으로 인정한 셈이다. 메시는 현재 PSG(파리 생제르맹) 소속으로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PSG가 메시와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여러 구단들이 메시에게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도 엄청난 조건의 제안을 받았다. 메시가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로 이적하는 조건으로 제시된 연봉은 4억 유로(약 5765억 원)이나 된다. 하지만 메시 본인은 유럽에서 커리어를 더 보내고 싶어 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메시는 바르셀로나에 자택을 구했고 연봉 삭감까지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는 이제 30대 중반을 넘어섰다. 현역 축구 선수로는 적지 않은 나이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문제는 현재 바르셀로나가 처한 상황이다. 현재 재정적인 어려움에 빠져있다. 선수들을 영입하고 등록하는 것조차 버거운 시점에 메시를 어떻게 반길지 모두가 궁금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