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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실사판 ‘원피스’ 테스트 상영회 반응 나왔다

2023.04.19박한빛누리

반응이 좋지 않다는 소문이 돈다.

역시는 역시인 걸까? ‘실사화는 모 아니면 도’라는 위험한 게임에 도전장을 던진 <원피스>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최근 넷플릭스 실사판 드라마 <원피스>가 테스트 시사회를 개최했고 그 반응이 ‘최악’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 소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급속도로 퍼지는 중이다.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팬이 아닌 이들에게 이야기가 전혀 와닿지 않는다”는 평이 눈에 띈다. 여기에 “제작진이 혹평을 받고 에피소드를 다시 쓰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한 네티즌은 “시각적인 효과는 물론이고 메이크업과 표정도 안 어울렸다. 스토리도 일관성이 없었다”고 혹평하기도 했다. 이런 소문이 퍼지자 반박하는 의견도 나왔다. <원피스>의 공식 협력자로 알려진 그웩 웨너가 SNS를 통해 “전부 사실이 아니다”라는 글을 적기도 했다. 아직 뚜껑을 열기도 전에 삐걱거리는 통에 원작 팬들은 답답해서 미칠 지경이다. 아무래도 실사화가 잘 된 경우가 별로 없으니 혹시 원작을 훼손할까 봐 걱정이 앞서는 듯 하다. <원피스>는 이미 22년에 촬영을 마무리했고 23년 중 공개를 앞두고 있다. 루피는 멕시코 출신 배우 이냐기 고도이가 연기한다. 이냐키 고도이는 <누가 사라를 죽였을까>에 출연한 배우다. 조로 역은 아라타 마켄유, 상디 역은 타즈 스카일러, 나미 역은 에밀리 러드, 우솝 역은 제이콥 로메로 깁슨이 맡았다. <원피스>는 10부작으로 제작될 예정. 원작자인 오다 에이치로가 책임 프로듀서를 겸하고 있다.

에디터
글 /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