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27번째 슈퍼 콘서트, 브루노 마스 내한은 9년 만이다.
오래 기다렸다. 브루노 마스가 오는 6월 17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단독 내한 공연을 연다. 바로 현대카드 슈퍼 콘서트의 27번째 행사다. 이번에도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약 10만 명 정도의 관객이 모일 예정이며 2017년 콜드플레이 정도의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곧 리모델링하는 올림픽 주경기장의 천장 개방 형태를 이용할 계획이다. 브루노 마스는 2014년 4월에도 내한한 적이 있다. 당시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전 체조경기장)에서 공연할 때도 모두 매진되는 인기를 누렸다. 브루노 마스는 1985년생으로 더 위캔드와 함께 현재 마이클 잭슨에 가장 가까운 사람으로 평가받는다. 작사, 작곡 실력은 물론 매 앨범마다 초 대박을 치고 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래 스타일이 다양하다는 것도 그의 장점. 팝, R&B, 펑크, 소울, 레게, 힙합, 락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한다. 그는 데뷔 때부터 다양한 히트곡을 내놨다. 2010년 내놓은 첫번째 앨범 ‘두-왑스 & 훌리건스(Doo-Wops & Hooligans)’로 단숨에 팝스타 반열에 올랐다. 싱글 ‘저스트 더 웨이 유 아(Just the Way You Are)’, ‘그러네이드(Grenade)’ 등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국내에서도 ‘메리 유(Marry You)’, ‘업타운 펑크(Uptown Funk)’, ‘댓츠 왓 아이 라이크(That’s What I Like)’ 등이 거리에서 흘러나오곤 했다. 지금까지 총 15회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한 브루노 마스. 이번 콘서트는 지정 좌석제로 운영된다. 티켓 가격은 7만7000원부터 25만 원까지로 현대카드 결제 시에는 20% 할인(공연 회당 1인 4매 한정)을 받을 수 있다. 티켓은 인터파크에서만 판매한다. 현대카드 소지자 대상 사전 예매는 27일 오후 12시부터 시작되며, 일반 예매는 28일 오후 12시부터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