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가 월드투어에서 입은 자켓의 비밀

피엘 파올로 피춀리가 슈가를 위해 디자인 했다.

슈가는 4월 26-27일 미국 뉴욕 벨몬트 파크 UBS Arena와 29일 뉴저지 주 뉴어크 프루덴셜 센터(Prudential Center)에서 ‘SUGA | Agust D-DAY TOUR’의 첫 행선지였던 미국의 두 도시에서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북미 투어의 모든 회차가 매진된 가운데 벨몬트 파크와 뉴어크에서 펼쳐진 3회 공연에는 약 4만 3천여 명의 관객이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관객들에게 “이렇게 혼자 투어 콘서트를 하는 것은 처음이라 기대를 많이 했다. 방탄소년단의 슈가로는 보여 드린 적 없는 무대들을 많이 준비했다”라고 인사를 건넨 슈가. 슈가는 방탄소년단의 트랙부터, 어거스트디의 노래까지 다채로운 곡으로 무대를 꾸몄다.

퍼포먼스와 음악을 중심으로 한 공연인만큼 의상은 슈가의 활동성과 메세지에 중점을 뒀다. 의상의 컬러 코드는 블랙 앤 화이트로, 편안한 핏의 티셔츠나 재킷에 주얼리를 매칭했다. 메종 발렌티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엘파올로 피춀리가 슈가를 위해 디자인한 두 가지 룩은 모두 보머 재킷이 메인 아이템이었다. 리버서블로 완성되어 입는 방식에 따라 상반된 이미지를 펼쳐 보여줄 수 있는 나일론 소재의 보머 재킷. 톤온톤의 스팽글 자수로 왼팔에 ‘SUGA’ 오른팔에 ‘Agust D’를 새겼으며 등 뒤에는 ‘D-DAY’가 새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