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분에 맨체스터 시티는 하루 만에 EPL 선두에 다시 올랐다.
미남 축구 선수 홀란드가 날아다닌다. 그야말로 ‘폼이 미쳤다’는 말 밖에 안 나온다. 홀란드가 4일 열린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리그 35호 골을 성공시키며 EPL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 그전까지는 1994년 앤디 콜과 1995년 앨런 시어러의 34골이 최고 기록이었다. 리그에서만 35골이다. 홀란드는 리그 35골 외에도 잉글랜드 축구 협회(FA)컵 3골, 리그컵 1골, 유럽 축구 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12골을 넣었다. 올 시즌 통틀어 45경기, 무려 51골을 몰아쳤다. EPL을 씹어 먹은 홀란드는 한 시즌 공식전 최다골을 노리고 있다. 영국 리그에서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은 1928년 딕시 딘이 세운 63골이다. 아직 9경기 정도 남았다. 홀란드는 정규리그 5경기와 FA컵 1경기, 챔피언스리그 최대 3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금까지 9연승을 달려온 맨시티는 25승 4무 4패(승점 79)로 하루 만에 아스널(승점 78)을 2위로 밀어내고 선두로 올라섰다. 심지어 맨시티는 아스널보다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