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앰버 허드, 할리우드 잠정 은퇴

2023.05.05박한빛누리

앰버 허드가 딸 우나와 함께 스페인으로 이주했다.

앰버 허드가 잠시 할리우드를 떠난다. 지금은 스페인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잠시가 될지, 아니면 아예 떠나 돌아오지 않을지는 모르겠다. 현지 매체들은 앰버 허드가 잠정적으로 연예계를 떠났다고 보도했다. 매체 <데일리메일>은 “그녀가 소음에서 벗어나 딸을 키우며 그곳에서 행복해하고 있다. 적절한 시기가 되면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라며 앰버 허드의 친구와 나눈 인터뷰를 인용했다. 앰버 허드는 2021년 7월 대리모를 통해 낳은 아이와 둘이 지내며 대중의 눈을 피해왔다. 그리고 전남편 조니 뎁과의 명예훼손 재판이 끝난 뒤 스페인으로 이주했다. 조니 뎁과 앰버 허드는 서로를 헐뜯는 진흙탕 싸움을 벌였다. 조니 뎁은 허드가 이혼 합의금을 위해 자신을 학대했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했고, 앰버 허드는 맞고소하며 맞섰다. 재판은 2022년 6월에 끝났다. 법원은 앰버 허드에게 뎁의 명예를 훼손한 것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금 35만 달러와 함께 1,000만 달러를 조니 뎁에게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긴 싸움이 끝났다. 둘은 지난해 12월 합의하고 모든 소송을 끝냈다. 앰버 허드는 “내 삶은 망가졌다. 미국 사법 제도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는 말을 했다. 그렇다고 앰버 허드를 아예 볼 수 없는 건 아니다. 그녀는 이미 <아쿠아맨 2> 촬영을 끝냈고 예고편에도 짧게 등장했다. <아쿠아맨 2>는 12월 20일 개봉할 예정이다.

에디터
글 /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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