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m&tv

‘분노의 질주’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나온다면?

2023.05.09박한빛누리

‘분노의 질주 10’ 개봉을 앞두고 빈 디젤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캐스팅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하나의 기대작이 나온다. 영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10번째 작품으로 오는 5월 17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원래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11편 제작이 알려지면서 마지막 작품은 아니게 됐다. 개봉을 앞두고 주인공 빈 디젤이 현지 매체와 인터뷰를 했는데 그 내용이 흥미로워 가져왔다. 빈 디젤에게 후속작에 누가 출연했으면 좋겠냐는 질문을 던졌다. 그는 망설이지 않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캐스팅하고 싶다”고 밝혔다. 와, 미쳤다. 탄성이 나오는 캐스팅이다. 그래서 로다주를 캐스팅했냐고 질문을 던지자 빈 디젤은 “어떻게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런 질문을 하나? 나도 자존심이 있고 품위가 있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운전 실력만큼이나 요리조리 피하는 인터뷰도 보통이 아니다. <분노의 질주> 여주인공인 미셸 로드리게즈는 마지막 <분노의 질주>에 맷 데이먼이 캐스팅됐으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 “우리 작품에는 오스카상 수상자가 네 명이나 있고 맷 데이먼도 오스카 수상자다” 라며 제법 설득력 있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둘 중 한 명이라도 나올 수는 없을까? N차 관람을 부르는 캐스팅이다. 이번 <분노의 질주 10>에서는 <아쿠아맨>으로 유명한 제이슨 모모아와 <캡틴 마블>의 브리 라슨이 합류했다. 제이슨 스타뎀, 샤를리즈 테론, 미셸 로드리게즈, 성강, 스콧 이스트우드, 카디 비 등 굵직한 출연진도 함께할 예정. 이름만 들었는데 벌써부터 재미있다. 빨리 17일이 왔으면. 그날은 반차를 내고 조조 영화를 보러 갈 생각이다.

에디터
글 /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유니버설 픽처스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