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

어디서 샀냐고 물어보고 싶은 여름 셔츠 추천 6

2023.05.10하예진

봄에는 봄 잠바, 여름엔 여름 남방. 

BATHER (베이더)

YELLOW RADIAL CAMP SHIRT
기하학적인 플라워 패턴이 산뜻한 노랑의 엄호 속에 셔츠 위를 엄습한다. ‘이 옷을 입는 사람에게 마음의 평화’를 건넨다는 브랜드의 제품 소개말처럼 마음까지 산뜻해지는 이 셔츠에 어찌 지갑을 열지 않을 수 있나. 65% 코튼, 35% 비스코스 혼방 소재로 시원한 촉감과 몸에 착 감기는 핏까지 고루 챙겼다.
가격: 약 20만 원
구매처: 베이더, 모드센스

Drole de Monsieur (드롤 드 무슈)

La Chemise Piqué D
베이스볼 셔츠와 볼링 셔츠 사이의 어딘가, 콘트라스트 그린 리브 칼라가 눈길을 사로잡는 피케 셔츠가 탄생했다. 버튼을 열고 무심히 걸쳐 이너와 합을 맞추는 레이어드룩부터 버튼을 잠궈 입는 오버핏, 패턴이 화려한 팬츠 안에 넣어 입는 댄디 스타일까지, 어떤 스타일링도 정답으로 만드는 마법 같은 셔츠를 찾는 이를 위한 선택지.
가격: 32만 원
구매처: 드롤 드 무슈

JACQUEMUS (자크뮈스)

La chemise de Nîmes Cuerd Shirt
웃음기 싹 빼고 워크웨어의 경쾌함과 셔츠 특유의 에지만 남긴 정제율 100% 데님 셔츠. 살짝 크롭되는 박스핏과 쿠바 칼라, 오른쪽 소매의 벨트 장식, 파이핑 포켓 등 정제된 실루엣애 디테일을 초대했다. 여름엔 이너 없이 혹은 흰 셔츠 하나만 매칭해 시원하게 입고, 봄가을엔 롱 슬리브와 레이어드 하기 유용해 사시사철 스타일을 수호한다. 무엇보다 힘 있는 인디고 데님은 그 자체로 거울 앞에 서서 스타일링을 체크하는 어깨에 힘을 실어줄 것이다.
가격: 약 98만 원
구매처: 자크뮈스

WINNIE NEW YORK (위니 뉴욕)

SHORT SLEEVE SHIRT GREEN
빳빳하게 몸 선을 살리는 이탈리아산 캔버스 혼방 소재에 청량한 그린 컬러가 물들었다. 자기주장이 강한 강렬한 그린 컬러를 심플한 실루엣으로 눌렀다는 인상을 받는 찰나, 더블 레이어드 볼링 칼라와 가슴의 싱글 버튼 세로 패치 포켓, 소맷단의 삼각형 스티치 디테일이 마음에 쏟아진다. 이토록 밸런스 좋은 그린 셔츠를 생지 데님과 매칭하고 귀여운 비즈 목걸이로 허전함을 채운 이를 마주친다면, 그 사람의 다른 룩도 궁금하게 만들 매혹의 린넨 셔츠.
가격: 약 65만 원
구매처: 위니 뉴욕, 트레비앙

CASABLANCA (카사블랑카)

Rainbow Monogram Silk Shirt
느슨해진 스타일링에 무지개 패턴이 긴장감을 더한다. 핑크 베이스의 새틴 실크 소재가 키치한 로고 옆에서 중심을 잡고, 유려한 무지게 물결 패턴이 굽이굽이 마음에 스며든다. 버튼 부분을 두겹으로 봉제해 단추를 숨긴 세심한 디자인과 노치드 칼라로 클래식한 느낌까지 한줌 더했다. 이따금씩 새 계절이 오는 줄도 모르고 스타일링에 무심한 시기에 기분 전환하고 스타일링 투지를 불태우기 딱 좋은 셔츠.
가격: 약 131만 원
구매처: 카사블랑카, 레이블스

AURALEE (오라리)

TERRY LINED FINX STRIPE SHIRTS
‘스트라이프라고 다 같은 스트라이프는 아니다’라는 명제를 참으로 만드는 디테일의 한방을 믿는 이를 위한 스트라이프 셔츠. 자칫 심심할 수 있는 쿠바 칼라에 화이트 색상을 더한 릴랙스 핏 오픈 칼라 실루엣이 여름을 책임진다. 오라리 특유의 심플하면서도 흠잡을 데 없는 디테일로 잘 지어낸 셔츠와 함께라면 꾸민 듯 안 꾸민듯한 청초한 여름 셔츠룩을 완성할 수 있다. 스트라이프 코튼 원단으로 제작했는데 전체 안감은 테리 소재라 소매를 롤업하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것도 포인트.
가격: 약 40만 원.
구매처: 오라리NEIGHBOUR

    에디터
    하예진
    디자이너
    조은아
    이미지
    각 브랜드, MODE SENSE, TRES BIEN, NEIGHBOR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