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스타일의 비건 레스토랑 4.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신선한 제철 채소가 가득해 눈으로 봐도 예쁘고 입으로 들어가도 즐겁다.
핀치브런치바 | 비건 미식의 판도를 바꾸다
제철 재료를 활용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브런치바 겸 내추럴 와인바 ‘핀치브런치바’. 와인을 포함한 모든 메뉴가 비건이며 식재료 역시 우리 땅에서 건강하게 자란 농산물, 못난이 농산물, 친환경 농산물 직거래 등의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구한다. 메뉴는 계절에 따라 바뀌는 편. 알록달록한 플레이팅의 ‘후무스 샐러드’부터 그린 커리에 구운 뇨키를 더한 ‘시즈널 커리’, 코코넛밀크와 라임을 넣어 산뜻한 ‘고수 타르트’까지 예쁘고 맛있기까지 한 메뉴들로 비건의 선입견을 깨게 만든다. 저녁에는 야외 작은 정원에서 제철 요리에 내추럴 와인 한 잔 기울이기 좋다.
주소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4길 19
영업시간 수~토 11:30~22:00 (브레이크타임 15:00~18:00), 일 11:00~17:00
인스타그램 @pinch_brunch_bar
산토샤 | 정성 가득한 채소 한상 차림
제주 서귀포 안덕면에 위치한 ‘산토샤’는 비건 발효 채식을 경험할 수 있는 채소 요리 공간이다. 계절에 따라 매주 혹은 격주마다 새로운 채소 정식을 선보인다. 모든 메뉴는 유기농 및 제철 채소를 기본으로 하며, 대체육이나 콩고기는 물론 화학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고 직접 발효한 천연 조미료로 맛을 낸다. 큼지막한 접시 위에 직접 발아시킨 유기농 현미로 지은 밥을 비롯한 다양한 채식 요리로 구성되어 있는데, 먹을수록 선명하고 풍성한 맛이 느껴지는 채식의 매력에 빠지게 된다. 일주일에 단 3일, 목·금·토 점심시간에만 문을 열기에 스케줄과 동선 체크는 필수.
주소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로 415 1층
영업시간 목~토 11:30~15:00
인스타그램 @santosha_jeju
포리스트 키친 | 국내 최초 비건 파인 다이닝
잠실 롯데월드몰 6층에 위치한 ‘포리스트 키친’은 농심에서 운영하는 국내 최초 비건 파인 다이닝이다. 지역 농가와 협업해 가장 신선한 식재료를 공급받고, 계절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요리들을 선보인다. 점심과 저녁에 각각 휴(休), 림(林)이라는 단일 코스 메뉴를 제공하며, 컨템포러리 다이닝 콘셉트로 아뮤즈 부쉬부터 전채요리, 메인 요리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게다가 메뉴마다 재료에 얽힌 스토리가 적힌 카드를 테이블 위 비치해 한층 더 재미있고 풍성한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추가로 비용을 지불하면 와인 페어링 코스로 바꿀 수도 있으니 참고할 것.
주소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몰 6층
영업시간 12:00~22: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인스타그램 @forestkitchen.official
레귬 | 지속가능한 미식의 실천
‘레귬’은 미슐랭 2스타 ’스와니예‘ 출신 성시우 셰프가 오픈한 비건 레스토랑으로 100% 식물성 재료로 만든 창의적 요리를 선보인다. 탈곡 후 버려지는 곡식의 껍질로 만든 그릇에 담아내는 등 업사이클링 아이템을 활용하고, 직접 농가에 방문해 향신료 공급받는 등 지속가능한 미식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한다. 채수에 절인 오이 안쪽에 퀴노아 샐러드를 채운 전채 요리, 숏 파스타 카바텔리에 변주를 주어 한 알씩 직접 빚어내 더욱 쫄깃한 파스타 등 다양한 식물성 재료를 조합해 새로운 요리를 선보이며 비건뿐만 아니라 논비건들의 눈과 입까지 사로잡는다.
주소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652 지상2층 207-2호
영업시간 화~토 12:00~22:00 (브레이크타임 15:00~18:00)
인스타그램 @legume.seou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