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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질주10’ 첫 주에 3551억 원 수익 찍었다

2023.05.22박한빛누리

85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의 속도가 무섭다. 과속 딱지를 뗄 정도로 빠른 속도다. 영화는 공개되자마자 북미, 한국, 중국, 프랑스, 브라질, 독일,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 85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심지어 개봉 하루 만에 북미에서 6750만 달러(한화 약 896억 원), 월드 와이드 2억 6730만 달러(한화 약 3551억 원)에 달하는 수익을 거둬들였다. 올해 전 세계 개봉작 중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3억 7700만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첫 주말 매출액을 전작들과 비교하자면 2015년 <분노의 질주: 더 세븐>(1억 4800만 달러), 2017년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9800만 달러),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9700만 달러)보다는 낮은 편. 에디터는 개봉하자마자 극장을 찾았다. 그리고 계속 소리를 지르며 영화를 봤다. 너무 긴장한 탓인지 다음날 몸살에 걸렸지만 아무렴 좋다. 이번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는 20년간 이어온 시리즈의 마지막 영화로 2025년에 나오는 <분노의 질주11>과 2부작으로 구성됐다. 도미닉 패밀리에게 아버지를 잃은 단테가 복수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담겼다. 사실 내용은 크게 중요치 않다. 여기저기서 팡팡 터지는 액션만으로도 볼 가치는 충분하다. 이번 주 데이트가 고민된다면 영화관으로, 기분이 꿀꿀해도 영화관을 가보자.

에디터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유니버설 픽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