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 스톤이 출연료 문제로 ‘판타스틱 4’ 캐스팅을 거절했다.
엠마 스톤이 마블 영화를 거절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마블 스튜디오가 영화 <판타스틱 4> 캐스팅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한다. 마블이 엠마 스톤에게 수 스톰(인비저블 우먼) 역을 제안했으나 출연료 문제로 결국 결렬되었다고 한다. <판타스틱 4>는 여성 캐릭터인 수 스톰을 중심으로 팀을 구성하고 있다. 마블 스튜디오는 엠마 스톤을 1순위로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그녀가 2천만 달러(한화 약 263억 원)을 요구한 것이다. 하지만 마블은 다른 캐스팅도 해야 했기에 그렇게 많은 돈을 쓸 수 없었다고. 수 스톰 역의 후보로는 마고 로비도 거론되고 있다고 전해진다. 이 이야기는 팟캐스트 프로그램 ‘The Hot Mic’를 통해 나온 것으로 발언에 대한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포브스>에 따르면 엠마 스톤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출연료를 올린 여배우로 꼽혔다. <라라랜드>, <빌리 진 킹: 세기의 대결> 등에 출연하며 2,600만 달러, 한화 약 296억 원을 받았다고. 게다가 2018년 넷플릭스 <매니악>에서는 회당 약 4억 원의 출연료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