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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 감독 연봉으로 2140억 제안받았다

2023.05.27박한빛누리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는 지단에게 2년 계약에 1억 5천만 유로, 한화로 2,140억을 제안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엄청난 제안을 받았다. 프랑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한 구단이 천문학적인 금액을 제시하며 지단에게 러브콜을 하고 있다고 한다. 연봉 7,500만 유로. 한화로 약 1,070억 원이나 된다. 그것도 2년 계약이다. 한 번 계약하면 통장에 2,140억 원이 꽂힌다. 이런 솔깃한 제안을 한 구단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다. 역시 중동 오일 머니가 막강하다. 알 나스르는 지난해 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입단한 팀이다. 현재 호날두의 연봉은 현재 2억 유로, 한화로 2,900억 원을 받고 있다. 호날두와 지단 감독은 과거 레알 마드리드에서 호흡을 맞췄던 사이다. 둘이 만나는 걸 기다리는 팬들도 있다. 지단 감독은 선수 시절도 레전드지만 최근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스페인 라리가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회 우승을 일궈낸 명장이기도 하다. 2021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지금은 잠시 휴식 중이다. 하지만 지단 감독은 유럽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생각까지는 없는 것 같다. 그가 이 엄청난 제안을 거절했다는 기사가 바로 나왔다. 만약 승낙했다면 세계 최고 연봉을 받는 감독이 됐을 텐데 아쉽다. 현재 감독 중 최고 연봉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으로 3,700만 파운드(607억 원). 2위는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으로 2,300만 파운드(377억 원)를 받는다고 알려졌다.

에디터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