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는 통산 11번째 우승을 거뒀다.
메시가 또 메시했다. 최근 메시는 프랑스 리그1 37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14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개인 통산 496골(스페인 474골, 프랑스 22골)을 기록했다. 원래 이 분야에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통산 495골(잉글랜드 103골, 스페인 311골, 세리에A 81골)로 ‘역대 최다골’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 이 기록이 뒤집힌 것이다. 심지어 당분간 깨지지 않을 것 같다. 메시가 속한 PSG는 이날 우승 트로피도 품에 안았다. PSG의 11번째 우승, 메시의 통산 43번째 트로피다. 이제 ‘역대 최다 우승 선수’ 기록도 넘보고 있다. 현재 축구 역사상 가장 많이 우승한 선수는 44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린 브라질의 다니 알베스다. 반면 호날두의 표정은 그리 좋지 않아 보인다. 호날두가 속한 알나스르는 리그 우승이 좌절됐고 호날두 역시 해당 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했다. 그는 지난 1월 사우디 데뷔 이후 16경기서 14골 2도움을 기록했다. 나쁘지 않은 기록이다. 하지만 그가 받는 연봉을 생각하면 아쉽다는 평가다. 지난해 12월 알나스르로 이적한 호날두의 연봉은 2억 유로, 한화로 약 2939억 원이다. 영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호날두가 사우디 클럽으로 이적한 지 불과 몇 달 만에 알 나스르를 떠나고 싶어 한다. 이미 새로운 구단을 찾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