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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들이 꺼리는 알바생 유형 5

2023.05.30주현욱

면접 때는 불같은 열의를 보이더니, 막상 일을 시작하면 180도 돌변해버리는 알바생들의 유형. 혹시 나는 어떤지 돌아보자.

매일 밥 먹듯 지각하는 알바생

아르바이트의 기본 중 기본은 제시간에 맞춰 가는 것이다. 지나가는 어린이에게 물어봐도 당연하게 나오는 그 기본을 뻔뻔스럽게 어기는 알바생들이 있다. 사정이 있어서 지각을 한다면 그러려니 한다. 한두 번 정도까지도 눈감아 줄 수도 있다. 그러나 밥 먹듯이 지각하는 알바생들은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그러고는 퇴근 시간만 되면 칼같이 떠난다. 양심 없는 알바생 덕분에 사장님의 스트레스는 늘어만 간다.

손님에게 냉담한 알바생

특히나 서비스 업종에 종사하는 알바생들은 어떤 이유에서든 친절함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간혹 사적인 감정을 숨기지 못하거나 타고난 성격 때문에 손님에게 불친절하게 응대하는 알바생들이 있다. 보통 이런 경우에는 사장님의 입장에서 친절함을 요구할 순 있지만, 강요는 할 수 없어 애매하다. 만약 알바생 스스로 노력했음에도 친절한 대응이 어렵다면 어쩔 수 없이 일을 그만두는 것이 서로에게 편한 일일지도 모른다.

뻔히 들통 날 거짓말하는 알바생

아프다고 일을 쉬어야겠다 해놓고 버젓이 여행 간 사진을 업로드하는 무개념 알바생들도 있다. 특히 일상에서 소셜 미디어를 빼놓을 수 없는 요즘, 이렇게 뻔히 들통 날 거짓말을 하는 알바생들의 머릿속이 궁금할 뿐이다. 이왕 거짓말을 했으면 들키지나 말지… 뻔뻔하게 놀고 있는 사진을 올려놓으면 너그럽게 넘어갈 사장님은 과연 몇이나 될까? 괘씸죄로 바로 해고되는 것이 당연지사다.

분위기 흐리는 알바생

대형 음식점이나 카페, 서점 등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유형이다. 소위 ‘짬 좀 찼다’ 싶은 알바생들이 ‘똥군기’를 잡으며 분위기를 흐리게 하는 것. 쓸데없이 알바생들 사이를 이간질하거나 서열을 잡는 것이 특징이다. 사장님 앞에선 아닌 척 시치미를 떼지만, 한 번 흐려진 분위기는 어찌 됐던 티가 나기 마련이다. 아무리 오래 일했고 일을 잘 하는 알바생이라도 분위기를 흐린다면 내보낼 수밖에 없는 것이 사장님들의 마음이다.

가불해달라고 조르는 알바생

드문 경우지만 간혹 알바비를 가불해달라고 하는 알바생들이 있다. 만약 알바생의 사정이 딱하고 오랜 시간 근무해 신뢰가 쌓인 사이라면 가불이 그다지 어렵지 않은 일일 수도 있다. 하지만 알바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무작정 가불을 조르게 된다면 사장님 입장에선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곳은 은행이 아니다. 가불을 조르기 전에 사장님에게 믿을 만한 모습을 보여준 적이 있는지 먼저 생각해봤으면 좋겠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