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m&tv

유태오 주연의 ‘패스트 라이브즈’, 미국 뒤집었다

2023.06.05박한빛누리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가 미국 뉴욕과 LA에서 ‘올해의 오스카 후보’라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의 반응이 뜨겁다. 지난 2일 미국 뉴욕과 LA에서 한정 개봉했는데 엄청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미 예견된 일이다. 지난 1월 개최된 제39회 선댄스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됐을 때도 반응이 좋았다. 게다가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제7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며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는 CJ ENM과 미국 할리우드 스튜디오 A24가 공동으로 투자·배급하는 글로벌 영화로 현재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6%를 기록하고 있다. <엘에이 타임스>(LA Times)는 “<패스트 라이브즈>는 최근에 본 작품 중 가장 우아하게 현실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를 보는 내내 여운과 사색에 잠겼고, 오랜만에 본 친구와 술 한잔 기울이는 것처럼 러닝타임이 짧게 느껴졌다. 이처럼 영화가 우리에게 줄 수 있는 것은 추억이 우리에게 주는 것과 같이 한 줌의 강렬하고 빛나는 순간들”이라고 극찬했다. <인디와이어>(IndieWire)는 “선댄스와 베를린영화제에서 폭발적 반응을 받은 <패스트 라이브즈>는 셀린 송 감독의 눈에 띄는 데뷔작이다. 오스카 후보로도 유력하다”고 했다. 어떤 작품인지 궁금하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한국에서 만나 어린 시절을 보낸 두 남녀가 20여 년이 흐른 후 뉴욕에서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그레타 리, 유태오가 열연했고 <넘버3>의 송능한 감독의 딸이자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의 첫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앞으로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시카고 등 북미 톱 25개 지역 시작으로 전국 확대 개봉할 예정이다.

에디터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A24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