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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나온 악마의 게임 ‘디아블로4’

2023.06.06박한빛누리

‘디아블로4’의 성역이 6월 6일 오전 8시에 열렸다. 이번에도 엄청난 열풍을 일으킬 예정. BTS 슈가와는 테마곡과 뮤직비디오를 작업했고 버거킹과 빽다방에서는 협업 메뉴를 출시한다.

주변이 시끄럽다. 친구들이 ‘디아블로4’가 나온다고 며칠 전부터 마우스와 키보드를 바꾸겠다며 난리를 피웠기 때문이다. ‘악마의 게임’으로 불리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디아블로’ 최신작이 11년 만에 정식 출시됐다. 지난 2일부터  일부 이용자 대상으로 얼리액세스(미리 해보기)로 출시했고, 6일 오전 8시부터 모두가 이용할 수 있다. ‘디아블로’ 시리즈는 1996년 첫 출시 당시 글로벌 게임 시장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킨 게임이다. ‘핵앤슬래시’라는 일종의 장르를 대중화시켰으며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에 게이머들은 빠져들기 시작했다. 2000년에는 ‘디아블로2’가 출시되며 역대 최고 흥행을 거뒀고 2012년 ‘디아블로3’가 나와 역시 인기를 이어갔다. 11년 만에 돌아온 ‘디아블로4’는 어떨까? 전작으로부터 수십 년이 지난 시점을 그리며 기존 시리즈와 달리 오픈월드와 필드 보스, 지역별 퀘스트 등 MMORPG 요소를 접목했다. 안 그래도 잘 될 것 같지만 마케팅까지 공격적으로 하고 있다. BTS 슈가와 함께 테마곡과 뮤직비디오를 작업했고 버거킹과는 등장인물의 이름을 딴 신메뉴를 출시한다. 빽다방과도 한정 메뉴를, 의류 브랜드 엑슬림과도 패션 아이템을 기획하고 있다. 여의도의 더현대에서는 8일부터 ‘디아블로4’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웹툰 ‘마음의 소리’로 알려진 조석 작가와는 ‘디아블로’ 세계관에서 영감을 얻은 6개 에피소드를 웹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에디터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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