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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만에 200만 명이 카톡방을 조용히 나갔다

2023.06.06박한빛누리

최근 출시된 카카오톡의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을 사용한 사람이 200만 명을 넘어섰다.

이 기능이 왜 이제 생겼나 싶다. 많은 이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채팅방을 나갔다. 그것도 조용히. 지난 5월 10일부터 31일까지 3주간 무려 200만 명이 넘게 이 기능을 사용했다고 한다. 이 기능 활성화하는게 유동적이고 변화가 많아 구체적인 숫자는 특정할 수는 없지만 꽤나 많은 이들이 채팅방을 나갔다는 건 분명하다. 카카오톡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실험실에서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을 선택할 수 있다. 이어 단체 채팅방을 나가면 ‘OOO님이 나갔습니다’ 문구가 표시되지 않는다. 필요한 기능이긴 했다. 대화가 뜸해진 채팅방, 그리고 쓸데없이 알람이 울리는 채팅방에서 나갈 타이밍을 놓친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지난 10년간 카카오톡에서 발신된 메시지 수는 무려 7조 6000억 건 남짓, 대화의 양이 많아진 만큼 부담감도 늘어났다. 카카오톡은 이렇게 이용자의 대화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기능을 계속 추가할 예정이다.

카카오톡 채팅방 몰래 나가는 방법

1. 일단 먼저 아무 대화방 하나를 들어가서 오른쪽 상단에 설정 버튼을 누른다.
2. 그러면 아래쪽에 현재 채팅방 입력창 잠금이라는 메뉴가 있는데 그걸 활성화시켜준다.
3. 그러고 나서 왼쪽 하단에 보면 세로로 점 세 개가 찍힌 아이콘이 보인다.
4. 이걸 누르면 팝업메뉴가 뜨는데 여기서 메시지 삭제를 눌러준다.
5. 그럼 방금 보낸 메시지가 삭제되고 마지막으로 확인 버튼을 눌러주면 끝.
6. 주의할 점은 반드시 방을 나가기 전에 해야 한다는 것.

에디터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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