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젤의 쾌유를 빌며.
에스파가 메이저리그에서 데뷔 첫 시구에 나선다. 현지 시간으로 오는 8일, 양키스 스타디움에서 진행되는 뉴욕 양키스와 시카고 화이트 삭스 경기 시구자로 오를 예정. 뉴욕 양키즈도 SNS를 통해 이 기쁜 소식을 알렸다. 국내 연예인이 메이저리그에서 시구를 하는 건 정말 오랜만이다. 2014년 5월 당시 미쓰에이 멤버 수지가 류현진이 속한 LA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 경기에서 진행한 이후 처음이다. 에스파는 첫 시구를 국내 KBO 무대가 아닌 메이저리그에서 진행한다. 이번 시구가 특별한 이유가 또 있다. 이날 경기가 열리는 양 팀에 한국 선수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에스파가 자국 팬들을 위해 시구를 나선 것이다. 원래 에스파는 완전체로 오는 10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야외 음악 페스티벌 ‘더 거버너스 볼 뮤직 페스티벌 2023’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아쉽게 지젤은 이번 미국 스케줄에 함께하지 못한다. SM엔터테인먼트는 “지젤이 건강 문제로 ‘더 거버너스 볼 뮤직 페스티벌 2023’에 참여하지 않는다. 추후 일정은 컨디션을 봐야 한다”고 알렸다. 그래서 지젤을 제외한 카리나, 윈터, 닝닝만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에스파는 오는 8월 13일을 시작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 댈러스, 마이애미, 애틀랜타, 워싱턴 D.C, 보스턴, 브루클린 등 미국 8개 도시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