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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와 마크 저커버그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

2023.06.22박한빛누리

수백조 원의 자산가들이 주먹다짐을 하자며 온라인에서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역시 싸움 구경이 제일 재미있다. 심지어 상대가 세계적인 자산가라면? 바로 전자레인지에 팝콘을 데울 수밖에 없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 CEO가 SNS에서 설전을 벌이고 있다. 신경전은 격해졌고 결국 직접 만나 몸싸움을 하자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이 둘이 실제로 싸울지는 알 수 없지만 그 과정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심장이 쫄깃하다. 이런 대화는 메타가 앞으로 선보일 새 플랫폼 ‘스레드’(THREADS)가 트위터의 대항마가 될 것이라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시작됐다. 한 이용자는 마크 저커버그가 주짓수 유단자이기에 머스크가 조심해야 할 것이라는 농담을 던졌다. 머스크는 이에 직접 답글을 달며 “만약 (저커버그가) ‘케이지 매치’에 준비되어 있다면 나도 마찬가지”라는 글을 남겼다. 머스크의 글이 화제가 되자 저커버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장소를 알려달라”는 짧은 말을 남겼다. 머스크는 “베가스 옥타곤”이라고 응답했다. 이제 장소까지 정해진 상황. 이 내용이 알려지며 언론들은 앞다퉈 두 CEO의 전투력을 분석하고 있다. 우선 체급은 머스크가 우위다. 그는 어린 시절 남아프리카공화국 길거리에서 자주 큰 싸움에 휘말렸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마크 저커버그는 최근 미국의 주짓수 토너먼트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실력자다. 나이도 마크 저커버그가 어리다. 힘과 체격, 그리고 기술의 대결이다. 하지만 둘이 진짜 싸울지는 미지수다. 평소 농담을 즐기는 머스크의 성향을 고려하면 이번 실랑이도 헤프닝으로 끝날 가능성도 있다.

에디터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