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와 올 상반기를 합치면 무려 715억 원에 달하는 비용을 지출했다.
내년 대선 재출마를 선언한 트럼프가 위태롭다. 올해만 4,000만 달러(약 513억 원)을 소송비용으로 쓴 것이 알려지며 도마 위에 오른 것. 지난해부터 소송에 쓴 돈을 계산하면 5,600만 달러(약 715억 원)가 넘는 돈을 지출했다고 전해진다. 심지어 세 번째 기소도 유력한 상황. 이제 본격적으로 재판에 들어가기 시작하면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갈 것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앞서 트럼프는 두 차례 기소됐다. 성추문 입막음 의혹 사건으로 3월, 기밀문서 유출 사건으로 5월부터 재판을 시작했다. 기밀문서 유출과 관련해서는 증거인멸 혐의로 지난 27일 추가 기소 됐다. 여기에 또 조지아주 검찰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0년 대선 결과를 불법적으로 뒤집으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 추가 기소를 할 수도 있다. 상황은 꼬여만 간다. NBC 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 밑에서 일한 각료 44명 중 공개적으로 지지를 밝힌 인사는 4명에 불과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