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비행기를 탈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과 일명 ‘손케듀오’로 불렸던 해리 케인이 조만간 팀을 떠날 것 같다. 목적지는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다. 이제 손흥민 곁을 떠나 김민재와 새로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영국 현지 매체들은 토트넘이 뮌헨과 4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케인은 조만간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뮌헨으로 떠난다. 뮌헨이 토트넘에 제시한 케인의 이적료는 1억 유로(약 1450억원)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급은 40만 파운드(약 6억6700만원)에 달한다. 연봉으로 환산하면 350억원 정도다. 그동안 토트넘은 뮌헨의 제안을 세 차례나 거절했다. 하지만 케인과의 계약은 내년 여름이면 끝난다. 토트넘도 이번 여름에 케인을 팔지 못하면 이적료를 챙길 수 없다. 혹자는 케인이 잔류할 수도 있다고 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뮌헨은 유비처럼 삼고초려를 할 만큼 케인에게 진심이다. 그는 세계 최고 공격수 중 한 명이다. 토트넘 역대 최다 골(280골) 기록과 함께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A매치 84경기에서 58골로 역대 최다 골 기록도 가지고 있다. EPL에서도 통산 득점에서 앨런 시어러(260골)에 이어 2위(213골)를 달리고 있다. 과연 어떤 결정을 내릴까? 케인이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다. 그는 누구보다 벅찬 감정을 느끼고 있을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