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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15주년 콘서트, 영화화된다

2023.08.16박한빛누리

‘더 골든 아워’ 9월 극장 개봉.

꿈만 같다. 아이유의 공연을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니. 안 그래도 집에서 큰 화면으로 보고 싶었는데 오히려 좋다. 9월에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 작품은 아이유의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극장에서 개봉하는 첫 공연 실황 영화다. 지난해 9월 17일과 18일 서울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개최됐던 콘서트 ‘더 골든 아워 : 오렌지 태양 아래’를 극장 버전으로 제작했다. 2022년 9월 잠실은 무척 뜨거웠다.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주변인들 상당수가 콘서트 인증 사진을 SNS에 올렸고 에디터는 그걸 집에서 보며 눈물을 글썽였던 기억이 난다. 당시 아이유는 한국 여자 가수 최초로 올림픽주경기장에 입성하며 이틀간 약 8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번 공연 실황 영화에는 당시 콘서트의 모든 순간이 담겼다. ‘에잇’, ‘셀러브리티’(Celebrity), ‘스트로베리 문’(strawberry moon), ‘밤편지’, ‘너랑 나’ 등 아이유의 히트곡부터, ‘팔레트’, ‘좋은 날’처럼 앞으로의 콘서트에서 만나기 어려워진 콘서트 졸업 곡들까지 총 25곡을 만날 수 있다. 화제를 모았던 초대형 스트로베리 문 열기구와 화려한 드론 쇼,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놀이도 볼 수 있을 예정. 상영시간은 172분이다.

에디터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EDAM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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