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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100개 언어로 소통할 수 있는 AI 모델 출시

2023.08.23박한빛누리

욕설 등을 식별하는 시스템도 탑재됐다.

외국인 앞에만 서면 손에 땀이 나고 머릿속이 하얘지는 이들에게 희소식. 외국어에 대한 골칫거리가 조금은 사라질 전망이다.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 플랫폼에서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이들이 의사소통할 수 있게 도와주는 새로운 인공지능 모델을 선보였다. ‘심리스 M4T'(Seamless M4T)라는 AI 모델은 최대 100개 언어를 기록하고 번역할 수 있다. M4T, 조금 생소한 단어로 보일 수 있는데 ‘대규모 다국어 및 멀티모달 기계 번역(Massively Multilingual and Multimodal Machine Translation)’의 줄임말이다. M4T는 100개 언어에 대해 번역 및 음성 인식 기능을 가지고 있다. 아직 어떤 언어가 지원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M4T가 3차원 가상 세계 메타버스에서 소통하는 걸 용이하게 만들 것이라며 오픈 소스로 일반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리고 “증오나 폭력, 욕설 등의 유해 단어 및 민감한 단어를 식별하는 시스템도 탑재됐다”고 덧붙였다.

에디터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