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 등을 식별하는 시스템도 탑재됐다.
외국인 앞에만 서면 손에 땀이 나고 머릿속이 하얘지는 이들에게 희소식. 외국어에 대한 골칫거리가 조금은 사라질 전망이다.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 플랫폼에서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이들이 의사소통할 수 있게 도와주는 새로운 인공지능 모델을 선보였다. ‘심리스 M4T'(Seamless M4T)라는 AI 모델은 최대 100개 언어를 기록하고 번역할 수 있다. M4T, 조금 생소한 단어로 보일 수 있는데 ‘대규모 다국어 및 멀티모달 기계 번역(Massively Multilingual and Multimodal Machine Translation)’의 줄임말이다. M4T는 100개 언어에 대해 번역 및 음성 인식 기능을 가지고 있다. 아직 어떤 언어가 지원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M4T가 3차원 가상 세계 메타버스에서 소통하는 걸 용이하게 만들 것이라며 오픈 소스로 일반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리고 “증오나 폭력, 욕설 등의 유해 단어 및 민감한 단어를 식별하는 시스템도 탑재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