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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이강인, 허벅지 부상으로 ‘비상’

2023.08.23박한빛누리

이강인이 대퇴사두근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안타까운 상황이다. 이강인이 허벅지 부상으로 당분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다. 부상 부위는 왼쪽 대퇴사두근으로 넙다리네갈래근이라고도 불린다. 언제 어떻게 다쳤는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그의 부상에 따라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물론 황선홍 감독의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도 비상이 걸렸다. 우선 다음 달 A매치 출전은 뛰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9월 19일부터 시작되는 아시안게임 참가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강인이 부상을 당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달 르아브르와의 친선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프리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휴식 후 복귀한 이강인은 리그앙 2경기를 뛰며 다시 폼이 살아나나 싶었지만 또다시 부상을 입은 것이다. 대퇴사두근의 경우 재발하기 쉬운 부위이기에 충분한 휴식과 관리가 필요하다. PSG는 오는 27일 랑스와 리그앙 3라운드에 이어 다음 달 4일 올랭피크 리옹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강인은 이렇게 두 경기를 치르고 한국 대표팀 합류를 위해 이동하는 일정이었다. 부상으로 두 경기는 물론 대표팀 합류도 어렵게 됐다. 황선홍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9월 19일 조별리그 E조 상대인 쿠웨이트와 아시안게임 1차전을 치른다. 이후 21일 태국, 24일 바레인과 맞붙는다. 부상이 재발할 우려가 높은 일정이다. 만약 이런 상황을 고려해 PSG가 차출을 허용하지 않는다면 크나큰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A매치 기간 선수 차출은 의무지만 아시안 게임은 의무가 아니기 때문이다.

에디터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