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가 약 175만 명을 동원한 월드투어를 곧 마무리한다.
블랙핑크가 세계 일주를 돌고 돌아왔다. 월드투어 ‘본 핑크'(BORN PINK)의 북미 4개 도시 앙코르 스타디움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것이다. 약 1년에 걸친 이들의 투어 여정은 이제 다음 달 서울 콘서트만 남게 됐다. 북미 공연도 블랙핑크다웠다. 블랙핑크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약 2시간에 걸쳐 ‘핑크 베놈'(Pink Venom)·’셧 다운'(Shut Down), ‘휘파람’ 등 히트곡을 쏟아냈다. 공연 말미에는 화려한 불꽃놀이까지 터졌다. 다저 스타디움은 약 5만 1천 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공연장이다. 지난해 공연한 로스앤젤레스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공연 보다 2배 이상 많은 관객을 끌어모은 셈이다. 175만 명을 동원한 월드투어도 끝이 보인다. 블랙핑크는 다음 달 16∼17일 K팝 걸그룹 최초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