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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우울증 환자 처음으로 100만 명 넘었다

2023.10.05박한빛누리

20대 여성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우울증 환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주변만 봐도 공허하고 우울해하는 친구들을 자주 볼 수 있다. 단순한 푸념일지라도 한숨을 쉬는 일이 많아졌다는 건 좋지 않은 신호다. 작년에 역대 처음으로 우리나라 우울증 환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우울증 진료 인원 현황’을 보면 지난해 우울증 진료 환자는 100만 744명으로 집계됐다. 성별과 연령을 따졌을 때 20대 여성 환자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 동안 총 우울증 진료 환자 수는 430만 407명이며 이 기간 환자 수는 무려 32.9%나 증가했다. 왜 이렇게 젊은이들의 우울증이 늘어난 걸까? 원인은 다양하다. 극심한 취업난과 부의 양극화, 과도한 스트레스, 결혼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고 1인 가구의 증가로 젊은 층의 고립감이 더 심해졌다는 분석이다. 남인순 의원은 “우울증도 조기에 치료하면 호전시킬 수 있는 만큼 우울증 치료에 대한 인식 개선 등을 통해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라며 대책을 강구했다.

에디터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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