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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에서 눈물 흘린 전청조

2023.12.22박한빛누리

“범행은 인정하나 허위 사실에 기반한 콘텐츠들이 계속해서 생산되고 있다”

전청조가 결국 눈물을 흘렸다. 전청조는 재벌 3세 행세를 하며 투자자 27명에게 접근해 30억 7,800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안경을 쓰고 첫 재판에 등장한 그는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검찰은 “전씨는 자신의 부와 인맥을 과시하며 피해자들에게 신뢰를 얻는 방법으로 신규 앱 투자 등을 권유했다”며 “하지만 전 씨는 사실 서울 동부구치소를 출소한 후에 특별한 직업이 없이 생활하고 있었고 투자 경험이나 진행 중인 사업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채팅앱을 통해 알게 된 A씨와 관계를 맺은 뒤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약 7,3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전청조의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전청조는 변호인이 변론하는 동안 고개를 숙인 채 울먹였다고 전해진다. 재판이 끝난 뒤에 전청조 측 변호인은 “언론이나 유튜브 등 온라인상에 올라온 수많은 억측이 자극적으로 언론에 보도가 됐고, 일부 유튜버들은 허위 사실을 생산하고 있다. 자신이 한 행위보다 큰 처벌을 받게 될까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청조는 피해자들에게 피해액을 보상하고 싶지만, 현재 재산이 없어 노력하겠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그의 다음 재판은 서울동부지법에서 1월 15일과 22일에 열릴 예정이다.

에디터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전청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