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최백호의 낭만시대’는 청취자의 신청곡으로 채워졌다.
최백호가 컨디션 난조로 라디오 도중 병원에 갔다. 최백호는 21일 SBS 러브FM ‘최백호의 낭만시대’ 오프닝을 마친 후 “정말 죄송한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다. 진행 16년 만에 처음이다. 방송국에 오기 전에는 감기 기운이 참을 만했는데 방송국에 도착하니까 너무 상태가 안 좋아서 도저히 진행할 힘이 없다. 악화되는 거 같다. 정말 죄송한데 오늘은 여러분들 신청곡만 들어야 할 거 같다. 양해 부탁 드린다”라며 진심으로 사과했다. 최백호는 오프닝을 마치고 응급실로 향했다. 이후 빈자리는 SBS 팟캐스트 ‘배성재의 텐’을 진행하던 배성재 아나운서가 채웠다. 이날 방송은 청취자의 신청곡으로 채워졌다. ‘최백호의 낭만시대’는 7080 시절 추억과 낭만의 음악을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최백호는 2008년부터 15년째 이끌고 있다. 라디오는 주 7일 방송으로 월~목요일 오후 10시 5분부터 생방송하며, 금~일은 녹음분을 내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