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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범준, 암표 기승으로 콘서트 예매 표 전체 취소

2024.01.02박한빛누리

장범준이 암표 문제로 공연 표를 전체 취소했다.

장범준이 콘서트를 앞두고 콘서트 예매 표를 모두 취소했다. 우선은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표를 판매하기로 했다. 이번 공연은 장범준이 2021년 12월 콘서트 이후 약 2년 만에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회차당 50석 규모로 3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서울 마포구 클럽온에어 공연장에서 약 10회에 걸쳐 열릴 예정이었다. 1일 오후 8시쯤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전석이 매진됐다. 곧 중고거래 사이트에 티켓을 되파는 암표 관련 게시글이 올라왔다. 암표는 정상가(5만5,000원)보다 2~3배 이상 높았다. 결국 장범준은 SNS를 통해  “암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어 일단 공연 티켓 예매를 전부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추후에 좀 더 공평하고 좋은 방법을 찾아서 다시 공지하도록 하겠다. 죄송하다”라는 공지를 올렸다. 공연 주최 측은 “최대한 공정한 방식으로 많은 관객을 모시기 위한 방식을 논의하고 있다. 당장 이번 주 공연은 구글폼으로 참석 희망자를 받아 무작위 추첨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려고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기존 예매 사이트 등을 통해 티켓을 구매한 관객들에게는 추후 환불 처리가 이뤄질 방침이다.

에디터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