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아시안컵도 우승할 느낌.
이강인이 날아다녔다. 툴루즈와의 2023-2024시즌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결승전에서 킥오프가 울리자마자 3분 만에 골을 넣었다. PSG의 2024년 1호 골이기도 했다. 이강인에 이어 음바페도 전반 44분에 추가 골을 넣었다. 이들의 활약으로 PSG는 결국 슈퍼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PSG에게는 통산 12번째 우승 트로피다. 트로페 데 샹피옹은 지난 1995년 재창설된 대회로 1955년 챌린지 데 샹피옹이란 이름으로 시작했었지만, 1973년을 끝으로 잠시 멈췄다. 그러다 1995년 현재 리그연맹 체제에서 다시 창설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전 시즌 리그1 우승팀과 쿠프 드 프랑스 우승팀이 단판으로 승자를 가린다. 소속팀 일정을 소화한 이강인은 이제 다시 비행기에 오른다. 오는 12일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이강인은 현지시간 5일 오전 아랍에미레이트(UAE) 아부다비에 도착해 클린스만호에 합류한다.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에 속한 한국은 바레인(1월 15일), 요르단(20일), 말레이시아(25일)와 차례로 맞붙는다. 클린스만호의 목표는 단연 우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