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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방어와 어울리는 최고의 위스키

2024.01.25임채원

도톰한 살이 오른 방어는 겨울철 별미다. 방어회에는 어떤 위스키가 어울릴까?

브룩라디 더 클래식 라디

아일레이 섬 위스키지만 피트 처리하지 않은 보리를 사용해 증류했다. 논 피티드임에도 짭조름한 바다 향이 감칠맛을 더해 독특한 인상을 준다. 피니시가 길지 않아 안주의 맛을 해치지 않으면서 곁들일 수 있다.

라가불린 16년

한편 라가불린 16년은 생선의 풍미를 끌어올리는 쪽이다. 특유의 피트가 등푸른생선 특유의 기름지고 비린 맛과 고급스러운 조화를 보여준다. 피트 중에서도 은은하고 부드러운 편으로 생선회와 잘 어울린다.

미야기쿄 그란데

회 페어링에 일본 위스키가 빠질 수 없다. 닛카의 싱글 몰트 제품이다. 요이치가 피트를 강조했다면 미야기쿄는 셰리의 풍미가 특징인 증류소다. 미야기쿄 그란데는 면세 한정 제품. 셰리 캐스크에서 숙성되지만 흙, 나무 등 자연의 풍미와 함께 약한 피트감이 있다. 피니시는 긴 편.

에디터
임채원
디자이너
조승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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