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건강검진을 받아야 하는지, 나에게 어떤 건강검진이 맞는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스트레스 및 식습관 체크
또 스트레스 관리와 평소 식습관을 향상시키는데 효과적이다. 건강검진은 개인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을 평가하고 스트레스 관리 방법과 건강한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해준다. 요즘은 20~30대 중에도 잘못된 식습관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과거에 비해 질병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이유로 건강관리공단에서는 기름진 음식이나 야식을 많이 섭취하는 20~30대에게 콜레스테롤 수치 검사를 권장하고 있다.
가족력 예방
젊은 나이엔 키, 몸무게, 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간기능 등의 기본검사만 꾸준히 받아도 큰 문제는 없다. 다만, 가족 중 암 환자가 있다면 위, 대장 내시경 검사나 간염 검사를 추가로 받는 것도 나쁘지 않다.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거나 피로가 심하고 소화불량이 심하다면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 말고 한 번쯤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 이런 증상을 방치할 경우 만성질환이나 암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생활 습관에 따른 건강 리스크 예측
건강검진은 개인의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을 평가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나아가 개인의 건강 리스크를 평가하고, 전문가로부터 건강을 개선하기 위한 조언과 지침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흡연, 고지혈증, 비만 등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들이므로 이러한 리스크를 평가하고 예방 조치를 취할 수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건강검진을 통해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 등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질병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
건강검진만으로 모든 질병을 발견할 수는 없다. 건강검진이란 기본적으로 현재 증세가 없는 사람을 대상으로,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 중심의 검사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정밀한 검사를 진행해 전문가의 적절한 처방을 받을 수 있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이를 통해 건강 유지를 미리 할 수 있고 큰 병에 걸릴 확률을 줄여준다. 한국의학연구소는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간 전국 7개 센터 검진 데이터 분석 결과, 건강검진을 통해 진단된 암만 총 1만 8079건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내가 특히 취약한 질병 파악
쉽게 말해 건강검진은 건강할 때 준비하는 ‘보험’으로 이해하면 된다. 예를 들어 자동차 사고가 나기 전에 미리 사고 당할 때를 대비해서 자동차 보험을 드는 것처럼 말이다. 무조건 많은 검사를 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지만, 증상이 나타나도 병원을 찾지 않아 적당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것은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기본적으로 2년마다 국가 건강검진을 받으면서 자신의 연령 및 건강 상태에 따라 의사와 상의하여 추가 검사 및 주기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연초 건강검진으로 건강 목표 세우기
내 몸의 건강 상태를 잘 이해하고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연초에 건강검진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전문의의 조언에 따라 자신에게 꼭 맞는 건강 목표를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통 1년이라는 기간 때문에 연말까지 건강검진을 미루는 경우가 많은데, 연말에는 많은 사람들이 일시적으로 몰리기 때문에 제대로 검진을 받기 힘들고 자칫 잘못하면 기회를 놓쳐 시기를 지나쳐버릴 수 있다. 따라서 미리 연초부터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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