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가 국내 모바일 플랫폼 1위에 등극했다.
국내 모바일 플랫폼 사용량 1위가 바뀌었다. 이제 사람들이 카카오톡보다 유튜브를 더 많이 쓴다.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데이터에 따르면, 유튜브는 작년 12월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4565만 명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MAU는 한 달에 1번 이상 서비스를 쓴 이용자 수를 의미한다. 그동안 매월 MAU 1위를 차지했던 카카오톡은 지난해 12월 4554만 명에 그쳐 처음 2위로 밀려났다. 이제 사람들이 스마트폰으로 연락을 하는 것보다 영상을 더 많이 본다는 이야기다. 의미 있는 변화다. 이미 국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월간 총사용 시간에서는 유튜브가 카카오톡과 네이버를 한참 앞질렀다. 지난달 국내에서 모바일로 유튜브를 본 총 사용시간은 약 19억5000만 시간. 2위 카카오톡은 5억 5000만 시간, 3위 네이버는 3억 7000만 시간이다. 몇 배가 넘는다. 이 격차는 당분간 더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