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사상 최대 계약금 갱신 소식. 한화로 복귀 합의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소식에 국내 야구팬들은 벌써부터 설렌다.
지난해까지 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활약한 류현진이 한화 이글스와 4년 170억원 이상의 초대형 계약에 합의하며 복귀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류현진은 여전히 메이저리그에서 통하는 기량으로 알려졌으나 30대 후반으로 접어든 나이와 팔꿈치 부상 이력으로 새로운 팀을 찾기 쉽지 않아 보였다. 이에 한화 이글스의 손혁 단장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기사가 쏟아져 나왔고 드디어 그 결실이 눈앞에 왔다. 최근 토론토 자택의 짐을 모두 한국으로 보내는 소식과 함께 선수단 내에서도 복귀를 암시하는 듯한 인터뷰가 이어졌다. 또한, 한화 이글스 구단은 류현진 선수의 유니폼 제작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전하며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올해 스토브리그에서 안치홍(전 롯데), 김강민, 이재원(전 SSG) 등 베테랑 선수들을 영입하고 전력을 보강한 한화는 류현진까지 가세해 어느 팀도 쉽게 이길 수 없는 전력으로 거듭나고 있다. 전 메이저리거 김광현(현 SSG) 투수와의 대결을 팬들은 벌써 기다리고 있다. 류현진은 2006년 한화에 입단해 2012년까지 190경기 (1,269이닝) 98승 52패, 1세이브, 1,238탈삼진, 평균자책점 2.80을 남기고 LA 다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에서 코리안 몬스터로 불리며 꾸준히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