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예뻐서 신발만 보여도 어쩔 수 없음.
아디다스 가젤 갖신
가젤에 카고팬츠를 매치하는 건 2005년도부터 통했던 공식이다. 공식은 어떤 숫자를 넣어도 결과값이 같다. 아디다스에서 색다른 스니커즈를 출시했다. 우리나라 전통 가죽신 갖신에서 영감을 받은 모델이다. 갖신은 가죽으로 만든 우리나라 고유의 신발이다. 가죽에 기름을 발라 젖은 땅에서도 신을 수 있었는데 과거에는 양반 자제들과 상류층만 신을 수 있었다. 카고팬츠에 갖신이라니. 색다른 맵시가 난다.
뉴발란스860v2 에메 레온도르
요즘 제일 많이 신고 있는 신발 중 하나. 이건 좀 명작이다. 출시된 지는 반년 정도 됐다. 색상은 그린, 블루, 레드 3종류. 그중에서 리셀가가 가장 높은 건 그린 색상이다. 하지만 블루와 레드 모두 색조합이 좋다. 어떤 걸 선택해도 상관없다. 뉴발란스가 최근 860v2의 새로운 색상을 출시했는데 발매가보다 살짝만 더 보태자. 요즘 가장 핫한 에메 레온도르의 감성을 품을 수 있다.
보테가베네타 오르빗 스니커즈
명품 브랜드의 스니커즈는 자금 사정 때문에 눈독 들이기 쉽지 않다. 하지만 어떡하나. 예쁘면 사야지. 보네가베네타에서 군침이 도는 스니커즈를 발매했다. 바로 오르빗(Orbit)이다. 독특한 디자인과 편안함, 특유의 고급스러움이 묻어난다. 무엇보다 메시 소재로 되어서 통기성이 좋다. 우리나라에서는 김나영이 신으면서 유명해졌고 가격은 130만 원 정도다.
아식스 키코 코스타디노브 젤 퀀텀 레비트렉
아식스 신발을 100만 원 넘게 주고 산다고? 산다. 눈물을 머금고 사지만 또 그렇게 만족스러울 수 없다. 사실 아식스와 키코의 협업은 살 수 있을 때 사야 한다. 나중에 리셀가가 무섭게 오르기 때문이다. 물론 키코와의 협업은 초창기 모델이 근본이지만 이후 출시된 젤 퀀텀 레비트랙 제품이 여기저기 매치하기 좋아 자주 찾는다. 이 모델은 아식스와 키코 코스타디노브가 2년 동안 개발해 만든 제품으로 쿠셔닝이 좋은 스큐토이드 젤 시스템이 탑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