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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만 먹어도 건강 망치는 음식

2024.03.29박한빛누리

이제 풀만 먹고 살아야 하나.

가공육

가공육은 염장, 발효, 훈제 등의 방법으로 맛을 살린 고기 제품을 말한다. 햄, 소시지, 살라미, 콘비프, 육포 등이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 따르면 가공육을 하루 50g 섭취하면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18% 증가한다고 한다. 그렇다고 완전히 먹지말라는 건 아니다. 섭취량을 줄이면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 그리고 직접 가열하는 것보다 뜨거운 물에 데치거나 찌는 게 좋다.

곱창, 대창, 막창 등

곱창은 소나 돼지의 소장을, 대창은 긴 창자로 내장지방이 많다. 막창은 소의 네 번째 위를 말한다. 아무래도 동물의 배설물이 지나가는 부위기에 위생적으로 문제가 있을 수 있고 동물성 포화지방도 많다. 또 곱창 속 지방은 굽는 도중 쉽게 타며 다이옥신 등 발암 물질이 생길 수도 있다. 소 곱창의 경우 1인분 기준으로 852kcal나 된다.

건조한 과일

대체로 과일은 건강에 좋지만 말린 과일은 치아에 좋지 않다. 섬유질이 풍부해서 끈끈한 캔디처럼 치아에 당분을 모으기 때문이다. 말린 과일을 먹은 뒤에는 즉시 치실을 사용하고 양치질을 하자.

인스턴트 수프

인스턴트 수프는 밀가루와 옥수수가루가 주재료로 탄수화물과 염분이 높다. 미네랄, 비타민도 거의 없으므로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식사 대용으로 자주 주면 성장에 좋지 않다. 심지어 여기에 빵까지 찍어 먹는다면 탄수화물+탄수화물이 되기 때문에 피하는 게 좋다.

탄산음료

탄산음료는 영양과는 거리가 먼 첨가물 집합체다. 심지어 당도 높다. 1리터 콜라에 각설탕 30개 분량의 당이 들어있다. 만성 염증을 유발하고 심혈관 질환 가능성을 높인다.

프렌치프라이

프렌치프라이 역시 탄수화물, 염분, 포화지방이 많다. 당뇨를 유발하고 심혈관 질환 가능성도 높인다.

피자

피자는 야채와 고기가 올라간 건강식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기 쉽다. 미국식 피자는 빵에 소스를 바르고 가공육을 올려서 칼로리와 염분이 높다. 보통 밥 한 공기가 300kcal 정도인데 피자는 한 조각에 400kcal가 넘는다.

에디터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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