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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기 때문에, 여름에 더 관리해야 하는 신체 부위

2024.04.23박한빛누리

지금 머릿속에 떠오르는 바로 그곳.

겨드랑이

애써 소중이 털을 밀라고 하지는 않겠다. 그건 비싸고 아프니까. 심지어 부끄러우니 용기도 필요하다. 그러니 훨씬 간단하고 깔끔한 겨드랑이 제모를 추천한다. 평소 관리하는 사람이라면 상관없겠지만 겨우내 자란 매생이를 잘라줄 필요가 있다. 민소매를 입거나 수영장에 가면 겨드랑이가 드러나기 때문이다. 어렵지 않다. 문질러서 털을 녹이는 제품을 사용하거나 면도기로 표면의 털만 살짝 깎아내면 된다.

다리

여름은 반팔, 반바지, 샌들의 계절이다. 맨살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다리털이 수북하다면 약간의 고나리를 해주자. 다리털을 아예 다 없애버리는 방법도 있지만 그러면 남성스러움이 떨어지고 밋밋하므로 자연스럽게 숱만 정리해 주자. 쿠팡에서 9천 원에 다리털 숱제거기를 살 수 있다.

발등, 발가락, 발톱

이 부분을 신경 안 쓰는 사람들이 많다. 샌들이나 슬리퍼를 신었는데 발등과 발가락 털이 나풀거리고 있다면? 상대방은 그것만 보인다. 이 참에 다듬자. <정글북> 모글리처럼 맨발로 다닐게 아니면 발톱도 깔끔하게 자르자.

눈썹, 코털

눈썹은 얼굴의 지붕이다. 그만큼 첫인상에 크게 이바지한다. 조금만 다듬어주고 관리해줘도 인상이 바뀐다. 삐져나온 코털은 많은 걸 상상하게 만든다. 코털제거기도 별로 안 비싸다. 사자.

팔꿈치, 복숭아뼈

여름에 드러나는 부위 중 하나다. 팔꿈치와 복숭아뼈 주변의 각질 제거를 해주자. 이 부위가 하얗게 일어난 걸 보면 어딘가 안쓰럽다.

뜨거우면 육수가 쏟아지는 흥건이들은 여름이 싫다. 그렇다고 내내 실내에만 있을 수는 없는 법. 먼저 외출 전 데오드란트로 땀을 억제하고 냄새를 제거해 주자. 기능성 이너웨어를 입는 것도 도움이 된다. 땀을 흡수하고 건조해 준다. 브랜드별로 심리스 제품이 많이 출시됐다. 어떤 걸 사도 상관없다.

에디터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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