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torial

KBL의 젊은 가드 박무빈, 변준형, 오재현, 이정현 인터뷰

2024.04.25임채원

4인 4색 가드의 매력.

준형이 입은 베이지 아노락 재킷, 아미. 정현이 입은 버튼 포인트 슬리브리스 톱, 보테가 베네타. 재현이 입은 레이어드 니트 톱, 페라가모.아이보리 팬츠, 루이 비통. 무빈이 입은 카키 스팽글 셔츠, 플리츠 스카프, 그레이 버뮤다 팬츠는 모두 아미.

박무빈 |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No.28

2001년생 모비스의 막내. 클러치 타임 돌격대장. 신입답지 않은 강심장을 가졌다.

크리스털 비즈 재킷, 에스티유. 네크리스, 체인 링, 모두 루이 비통.

아침 눈뜨자마자 한 생각 시상식도 있는데 오늘 하루를 잘 보낼 수 있을까?
지금 KBL의 뜨거운 소식 화보 같이 찍는 정현이 형의 이번 시즌 개인 기록.
나는 어떤 가드 팀에 필요한 역할을 해내는 가드.
가드의 매력 공을 제일 오래 가지고 있는 포지션이라 비중이 큰 역할로 생각되는 게 매력인 것 같아요.
등번호의 의미 아버지 생신이에요. 2월 28일. 2랑 8이 저한테 의미 있는 숫자이기도 해요.
경기 직전 하는 생각 개인 욕심 다 버리고 팀의 승리에만 집중하자.
클러치 타임 필살기 몰입해요. 오히려 차분하게. 자신감은 항상 있어요. 1쿼터 초반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면 도움이 돼요.
내 인생 최고의 경기 첫 고연전. 워낙 크고 관중도 많아서 코트에서 의사소 통이 안 될 정도였어요. 양교 학우들의 열기가 대단해 요. 은퇴하고 나서, 죽기 전까지도 기억날 거 같아요.
농구 커리어 최종 보스 대부분 그렇겠지만 통합 우승. 프로 와서는 영구 결번 이 되어보고 싶다? 3번으로요. 내년쯤 등번호를 바꾸 려고 해요. 중학교 때부터 쭉 써왔던 3으로요.
내가 정의하는 최고의 가드 모든 팀원에게 신뢰받는 선수요. 말하지 않아도.
마음에 드는 수식어 제 수식어 뭐가 있죠?
다음 시즌 노리는 것 다가오는 플레이오프를 즐거운 마음으로 맞이하는 거요. 잘 경험하고 싶어요.
프로리그 선배들에게 형들의 플레이와 장점을 보며 느끼고 있어요. 제가 뛰 어넘는 날이 오도록 부단이 노력하고 있으니까 부상 없이 많은 걸 배우게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대학리그 후배들에게 (매운맛으로) 정신 똑바로 차려라 좀 힘들다.
팬이란. 제가 꿈꿔온 직업의 원동력이자 의미인 것 같아요.

오재현 | 서울 SK 나이츠 No.22

1999년생 SK의 수비대장. 공격에도 눈을 뜬 노력형 천재. 왼손잡이다.

브이넥 케이블 니트, 화이트 코튼 셔츠, 블랙 테일러드 쇼츠, 모두 루이 비통. 블랙 타이, 프라다. 인터로킹 G 디테일 스웨이드 스니커즈, 구찌.

아침 눈뜨자마자 한 생각 죽겠다, 피곤하다. 어제 부산 경기 끝나고 집에 오니까 1시 반이었어요.
지금 KBL의 뜨거운 소식 관중이 많이 늘어난 거? 통합 우승 이후 평일에도 사람이 많고 주말에는 무조건 매진이더라고요.
나는 어떤 가드 열정적인 가드. 매 경기 절실하게, 내일 없이 뛰는.
가드의 매력 제2의 감독이라 불릴 만큼 가드의 말대로 선수들이 움직여요. 팀원을 지휘하는 위치죠.
등번호의 의미 제가 스물두 살 때 프로에 입단했거든요.
경기 직전 하는 생각 경기 전 국민의례를 할 때 후회 없이 뭐든 시도하자고 생각해요. 시도하지 않으면 얻는 것도 없으니까.
클러치 타임 미들슛. 3년 동안 가장 공들여 연습했어요. 나에게 마지막 한 발이 남았을 때, 가장 자신 있게 던질 수 있는.
내 인생 최고의 경기 작년 챔프전 5차전 생각이 많이 나요.
농구 커리어 최종 보스 원래는 국가대표였어요. 생각보다 빨리 이뤄버려서 새로운 목표를 정했죠. MVP 수상.
내가 정의하는 최고의 가드 공격과 수비를 다 잘하는 약점 없는 가드.
마음에 드는 수식어 공수겸장. 최근 공격력이 올라서 그런지 많이 들려요.
다음 시즌 노리는 것 우승이죠. 작년 7차전 연장에서 져서 간절함이 커요. 국대로선 아시안 게임 금메달도 있어요.
프로리그 선배들에게 빠른 시일 내에 KBL 톱 가드가 되어 형들을 뛰어넘도록 하겠습니다.
대학리그 후배들에게 결국 노력 앞에서는 다 진실이 돼요. 고비를 넘기면 많은 세상이 있으니까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해냈으면 좋겠어요. 최대 노력으로.
팬이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죠.

변준형 | 상무 농구단 No.0

1996년생 사회가 그리운 상무 0번. 다재다능한 듀얼 가드. 그의 자신감은 늘 경쾌하다.

오버사이즈 반집업 재킷, 발렌시아가.

아침 눈뜨자마자 한 생각 얼굴 부었음 안 되는데. 기대하는 팬이 많을 테니까.
지금 KBL의 뜨거운 소식 여기 있는 선수들이죠. 정현이는 5라운드 MVP도 받고. 재현이는 근성이 있어서 멋있고요. 박무빈 선수는 좀 더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제 눈에는 아직 귀여워요. 농담이고, 아시아 유망주 1위로 뽑혔더라고요.
나는 어떤 가드 밸런스가 좋은 가드. 슈팅도 드리블도 준수한 편?
가드의 매력 포인트 가드는 팀원들을 다 볼 수 있는 자리에 서 있어요. 경기가 뒤집히려 할 때 조율하고 중심을 잡는 역할이 매력이에요.
등번호의 의미 어릴 때부터 5번을 달았는데 큰 의미는 없어요. 대신 다른 번호로는 원래 퍼포먼스의 반도 못 하는 것 같아요. 빨리 돌아가야겠어요. 제 날개를 펼칠 수 있게.
경기 직전 하는 생각 많이 생각하지 않아요. 뛰면서 승부욕이 생기는 편.
클러치 타임 그냥 저에게 주시면 됩니다. 볼을요.
내 인생 최고의 경기 22-23 시즌이 농구 인생 커리어 하이였어요.
농구 커리어 최종 보스 행복하게 오래 농구하기. 수술 안 하고 은퇴하기.
내가 정의하는 최고의 가드 이정현이죠.
마음에 드는 수식어 돼지. NBA 선수 이름 붙여주는 것도 기분 좋아요.
다음 시즌 노리는 것 복귀 후 다치지 않고 시즌 마무리하기.
프로리그 선배들에게 조직적이고 다양한 전술이 KBL의 강점이라고 생각해요. 수비 디테일도 강하고요. 몇십 년씩 농구를 해온 선배들 모두 리스펙합니다.
대학리그 후배들에게 후배들에게도 마찬가지고요.
팬이란. 팬이 있어야 선수가 존재한다고 생각해요. 더 멋진 플레이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정현 |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 No.6

1999년생 소노의 에이스. 만장일치 라운드 MVP. 똑똑한 플레이로 관중의 눈을 즐겁게 한다.

레드 크루넥 니트, 레드 코튼 팬츠, 모두 페라가모. 골드 네크리스, 발렌티노.

아침 눈뜨자마자 한 생각 피곤하다. 경기하고 나면 잠을 푹 잘 수 없어요. 몸에 열이 올라서. 어제 45분 풀타임 1초도 안 쉬고 뛰었 거든요. 죽는 줄 알았습니다.
지금 KBL의 뜨거운 소식 제가 오늘 상을 많이 받는대요.
나는 어떤 가드 다이내믹한 가드다. 활동량도 많고 플레이도 그렇고.
가드의 매력 코트 위에서 팀 전체를 진두지휘한다는 것. 요즘 가드 는 득점, 패스, 다방면으로 잘해야 하거든요. 화려하 기도 하고요. 팀의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역할이 가 장 큰 매력이죠.
등번호의 의미 청소년 대표팀에선 꼭 6번을 해왔어요. 포인트 가드 로 동경하는 양동근 코치님도 6번이에요.
경기 직전 하는 생각 매번 같아요. 오늘도 열심히. 무조건 이기자.
클러치 타임 즐긴다?
내 인생 최고의 경기 이번 시즌 KCC와의 경기에서 농구 인생에서 제일 많은 슛을 넣었어요. 42득점.
농구 커리어 최종 보스 우승 반지와 챔피언 MVP.
내가 정의하는 최고의 가드 다방면으로 능숙한 플레이로 팀을 승리로 이끄는 가드. 결국 챔피언이 되어야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에 드는 수식어 고양의 하입보이요. 응원가를 제가 직접 골랐는데 지 난 시즌에 이어 계속 쓰고 있어요. 마음에 들어서.
다음 시즌 노리는 것 우승이죠. 저도 이제 군대 갈 나이가 됐는데 그 전에 꼭 경험해보고 싶어요.
프로리그 선배들에게 다들 부상 없이 플레이오프 파이팅.
대학리그 후배들에게 다치지 말고 대학 리그 파이팅.
팬이란. 항상 힘이 되는 존재. 감사함을 많이 느껴요.

포토그래퍼
김선혜
헤어
박규빈
메이크업
구현미
스타일리스트
김성범
어시스턴트
조은서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