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지 않고 깔끔한, 하객룩에 가장 잘 어울리는 시계 4

2024.06.07이재영

예쁜 건 좋지만, 신랑 신부보다 더 튀면 조금 곤란하니까.

노모스 탕겐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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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잘 알려진 브랜드는 아니다. 하지만 조금씩 입소문을 타는 중이다. 탕겐테는 노모스의 최초 모델로 현재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깔끔한 디자인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눈 여겨 볼 만한 시계다. 시간을 가리키는 숫자 폰트가 매우 유니크하다. 눈이 시원해지는 느낌. 가격은 2백만 원대.

예거르 쿨트르, 마스터 울트라 문페이즈

시계 마니아들 사이에선 꽤 좋은 평가를 받는 시계다.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 건 튀지 않고 은근히 멋을 낼 수 있다는 말과 동일하다. 자사 무브먼트의 기술력이 하이엔드 급에서도 수준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단에 보이는 달 모양이 심플하고 매력적.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에서 스티븐 스트레인지가 차고 다닌 브랜드로 유명하다. 가격은 1천3백만 원대

시티즌 NB1050

다소 가격이 낮다고 품질도 낮은 것은 아니다. 이것을 증명하는 시계인 시티즌은 가격과 품질 모두 우수하다는 소위 가성비 시계다. 하지만, NB1050을 착용해 본 사람들은 입을 모아 그 이상의 가치를 지녔다고 말한다. 1924년 탄생한 시티즌은 시계가 부유층의 전유물이 아닌 우리가 모두 착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슬로건으로 지금까지 약 2억 8천만 개의 손목시계와 무브먼트를 생산했다. 한마디로 믿을 수 있는 제품이라는 뜻이다. 가격은 40만 원대

해밀턴 카키 필드

크리스토퍼 놀란의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아버지인 쿠퍼와 딸 머피 사이를 연결해 주는 시계로 등장했다. 리미티드 에디션도 ‘머피’라는 이름으로 출시했는데 바로 품절이 되었다. 과거 미국 파일럿들이 착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해밀턴이지만 지금은 정장에도 무난하고 튀지 않는 스타일로 데일리 워치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메탈보다는 가죽 스트랩이 은은한 멋이 난다. 가격은 1백만 원대

이재영

이재영

프리랜스 에디터

이재영은 미식과 라이프스타일 정보를 전달하는 프리랜스 에디터입니다. 매거진 에디터를 시작으로 '서울문화재단', '경기도자비엔날레' 기획자, '평창 동계패럴림픽' 카피라이터 등 10년 이상의 문화 예술 경험을 살려 현재, 'GQ KOREA', 'PAPER'등에서 프리랜서로 활동 중입니다. B급보다 C급을 좋아해,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을 지극히 사적인 방식으로 전달하는 웹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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