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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대화, 타트라스의 25AW 프레젠테이션

2025.01.25정유진

권은비도 참석한 타트라스의 25AW 프레젠테이션이 파리에서 열렸다.

밀라노에 뿌리를 둔 고품질 다운 브랜드 타트라스Tatras가 파리에서 프레젠테이션을 개최했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성별의 경계를 허문 곡선형 실루엣과 비율의 유희가 두드러졌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방문객들의 이목을 가장 먼저 사로잡은 건 고품질 소재와 위트있는 디자인의 하모니. 봄버 재킷과 윈드 브레이커는 발수 처리한 타프타 소재를 활용해 실용성을 높이는 동시에 체인, 퀼팅 등의 디테일로 보는 즐거움을 더했으며 클래식 다운 재킷은 뉴트럴 컬러에 피트 브라운, 블랙 등의 포인트 컬러를 가미해 한층 현대적으로 해석했다. 테일러드 피코트와 바시티 재킷은 고품질 일본산 울 소재로 만들어져 부드러운 감촉이 돋보였는데, 타탄 셔츠와의 레이어링으로 과감한 스타일을 연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현장에서는 메디다크리 Mehdi Dakhli의 기획으로 벨기에 아티스트 빌리 존 브루트힐 Bill John Bultheel의 피아노 연주가 펼쳐졌다. 곳곳에는 프랑스 예술가 스테판 마골리스 Stéphane Margolis의 조각 시리즈 작품을 전시해 음악과 예술, 컬렉션을 한데 아울렀다. 타트라스의 2025년 A/W 시즌 프레젠테이션은 새로운 컬렉션의 발표, 그 이상의 훌륭한 공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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